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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상반기삼성공채'에 해당되는 글 1건
2014.01.29 14:27

삼성그룹의 2014년 상반기 신입공채 채용방식 개편이 취소되었으나, 그 과정을 통해서 삼성이 어떤 인재를 원하고 있는지 짚어내야 합니다. 행간을 읽으면 상반기 삼성공채에 대비할 수 있는 방향이 엿보이기에 삼성뉴스를 옮겨 왔습니다. 

 

삼성뉴스

 

2014.01.15

제목 : 삼성, 신입사원 채용제도 개편 찾아가는 열린채용도입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공채제도를 도입한 이후 수 차례의 제도개선을 통하여 폭넓게 인재를 구하고 능력 있는 사람에게 골고루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열린채용기회균등채용의 정신을 앞장서 구현해 왔다.

 

그러나, 지원자가 과도하게 집중되고 취업을 위한 시험준비마저 사교육 시장이 형성되는 등 인재선발 과정에서 사회적 부담이 가중되고 있어 합리적 조정이 필요하게 되었다.

또한, 글로벌 무한경쟁을 피할 수 없는 기업으로서는 인재를 보다 다양하고 합리적인 방법으로 적극적으로 찾아가 채용하는 노력이 더욱 필요한 상황에 이르렀다.

이에 삼성은 기존의 열린채용기회균등채용의 철학과 정신을 그대로 살려 우수한 인재를 선발하면서도 사회적 부담과 비효율을 줄일 수 있는 방향으로 찾아가는 열린채용으로 채용제도를 개편하기로 하였다.

 

첫째

찾아가는 열린채용제도를 도입하여 보다 적극적으로 인재가 있는 현장으로 달려가 연중 수시로 대상자를 발굴할 예정이다.

 

둘째

전국 모든 대학 총학장에게 일정기준에 따른 추천권을 부여해 열린채용기회균등채용의 정신을 살리도록 할 계획이다.

 

셋째

과도한 경쟁의 완화, 사회적 부담과 비용의 절감, 대량 탈락자 양산의 방지를 위해 직무 전문성과 인재상 중심의 서류전형을 운영하기로 하였다.

 

넷째

글로벌시대, 다양성의 시대에 부합하는 창의적인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다양한 인재발굴 방식을 도입하여, 불필요한 스펙보다는 열정과 능력을 중심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다섯째

직무적성검사 시험의 내용과 방법도 합리적으로 조정하여 보다 종합적이고 균형적인 사고를 갖춘 인재선별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찾아가는 열린채용 및 대학 총학장 추천제 도입]

심화되는 글로벌 경쟁에 대응하기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우수인재를 찾아 능력 있는 사람에게 기회를 주고, 대학에서 평소 학업과 생활에서 인정받는 우수 인재가 우대받을 수 있는 채용제도로 개편할 예정이다.

 

삼성은 찾아가는 열린채용도임을 통해 패기와 열정으로 전문성을 키워 나가는 우수한 인재를 현장으로 찾아가 발굴하고 수시로 지원기회를 제공하여, 인재를 널리 구하고 능력 있는 사람에게 골고루 기회를 주는 열린채용기회균등채용의 정신을 글로벌 무한경쟁 시대에 맞게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성실하고 체계적으로 준비한 인재가 취업에 성공하는 바람직한 직업선택의 문화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

또한 학업에 충실한 준비된 인재의 적극적 발굴을 위해 대학 총학장 추천제를 도입하여 전국 모든 대학의 총학장께 우수한 인재를 추천받아 채용과정에서 우대할 예정이다.

대학 총학장 추천제는 인재선발의 기능을 대학과 기업이 협업하는 새로운 시도로, 대학 사회에서 인정받는 역량 있는 인재의 추천을 통해 면학분위기 유도와 우수인재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서류전형 도입]

갈수록 전문화, 세분화되는 직무를 수행하게 될 지원자를 심층적, 종합적으로 검증하기 위해 서류전형을 추가하여 삼성직무적성검사(SSAT)의 의존도를 낮춰 갈 예정이다.

 

삼성은 지원자가 한 번의 직무적성검사로 표현할 수 없었던 자신의 역량과 경험을 체계적으로 설명할 기회를 제공하고 회사는 단순한 점수가 아닌 입체적 검토와 검증을 통해 우수인재를 확보하는 방법으로 서류전형을 도입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어학연수 여부, 직무와 무관한 자격증 등 전문성과 무관한 보여주기용 스펙이 아닌 직무 수행에 필요한 지식과 경험, 열정을 종합적으로 검증하여 준비된 인재를 선발할 예정이다.

따라서, 새로 도입하는 서류전형은 직무 전문성과 인재상 중심의 서류면접 수준의 전형으로 운영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입사지원서는 세부 학업내역, 전문역량을 쌓기 위한 준비과정과 성과, 가치관 평가를 위한 에세이 작성 등으로 구성될 것이다.

또한, 계열특성을 반영하여 이공계는 전공과목 성취도 등을, 인문계는 직무관련 활동과 경험 등을 중점 평가하게 되며, 서류전형만으로 변별이 어려운 경우에는 Pre-interview나 실기 테스트도  병행할 예정이다.

 

한편, 지방대 출신에 대한 채용확대, 저소득층 채용할당, 여성인력의 사회진출 확대 등 적극적 기회균등의 실현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열린채용의 기본 취지는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상시로 지원서를 접수하고 서류전형 후 삼성직무적성검사(SSAT) 응시자격을 부여하는 수시채용 제도를 운영하여 지원자의 편의를 높이고, 평상시 준비된 인재에게 항상 기회의 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삼성은 서류전형 도입을 통해 삼성직무적성검사(SSAT) 대상자를 합리적으로 축소하여, 연간 20만 명에 달하는 대규모의 직무적성검사 응시에 따르는 사회적 고비용 구조와 비효율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다양한 발굴방식 도입]

채용 직무별 특성에 따라 다양한 인재발굴 방식을 도입하여 전문능력을 갖춘 우수인재를 적극 확보할 예정이다.

 

지원서와 필기시험은 학력, 학벌이 아닌 전문능력 중심으로 다양하게 발굴, 양성할 계획으로 대학.기업간 산학협력 과제에 참여한 우수인재, 각종 논문상과 경진대회 수상자 등을 적극 우대할 예정이다.

특히, S/W 인력의 경우, 2013년 신규 도입한 인문계 우수인력 대상의 ‘S/W컨버전스 교육을 대학으로 확대하여, 전국 주요대학과 협력을 통해 전공 및 비전공 인력을 맞춤형 S/W 인력으로 양성하는 등 인문.이공 통섭형 인재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영업마케팅직과 디자인/광고직은 전공을 불문하고 직무관련 경진대회 수상자나 인턴십 또는 실무경험이 있는 전문인력을 추천받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우수인력을 발굴할 예정이다.

 

 

[삼성직무적성검사(SSAT) 개편]

삼성직무적성검사(SSAT)는 종합적, 논리적 사고를 평가하는 문항을 확대하여 종합적 사고능력과 창의력을 보유한 우수인재가 고득점할 수 있도록 개편할 계획이다.

 

삼성직무적성검사(SSAT)는 지식과 암기력 중심에서 논리력 중심으로 개편, 암기나 정답 가려내기 연습이 아닌 오랜 기간의 독서와 경험을 통해 개발된 논리적 사고력 등을 평가할 예정이다.

단기 집중학습자의 반복 연습에 의한 학습효과를 배제하고 종합적 사고능력을 보유한 우수인재가 고득점 할 수 있도록 전면 개편할 계획이다.

상식영역은 인문학적 지식, 특히, 역사와 관련된 문항을 확대하여 역사에 대한 이해를 지닌 우수인재가 선발되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삼성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채용제도 개선을 통해 전문 역량을 갖추기 위한 꾸준한 준비와 노력, 열정과 경험이 제대로 평가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지원자가 적성에 맞는 직업을 선택하도록 현장에서 돕고, 꿈과 이상을 실현하는 일터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2014.01.28

제목 : ‘신입사원 채용제도관련 말씀 드립니다

삼성이 신입사원 채용제도 개편의 일환으로 추진했던 대학총장 추천제로 인해 각 대학과 취업준비생 여러분들께 혼란을 드려 대단히 죄송합니다.

 

그 동안 삼성 채용시험인 SSAT(삼성직무적성검사)에 연간 20만 명 이상의 지원자가 몰리고, 삼성 취업을 위한 사교육 시장이 형성되는 과열 양상이 벌어지며 사회적 비용이 커졌습니다.

오로지 취업을 목적으로 한 스펙 쌓기 경쟁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았습니다.

 

삼성은 이런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새로운 신입사원 채용제도를 발표했지만, 대학서열화, 지역차별 등 뜻하지 않았던 논란이 확산되면서 사회적인 공감대를 얻기 어렵다는 판단에 이르렀습니다.

 

이에 따라, 삼성은 대학총장 추천제, 서류심사 도입을 골자로 하는 신입사원 채용제도 개선안을 전면 유보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삼성은 학벌.지역.성별을 불문하고 전문성과 인성을 갖춘 인재를 선발한다는 열린채용정신을 유지하면서도 채용제도 개선안을 계속해서 연구, 검토해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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